기장군민축구단, 원정에서 값진 승점 1점… 당진과 난타전 끝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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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31회 작성일 25-10-13 17:05본문
기장군민축구단, 당진시민축구단과 3:3 무승부… 안상진 멀티골 활약
기장군민축구단(이하 기장)이 치열한 접전 끝에 당진시민축구단(이하 당진)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10월 4일(토) 오후 2시 당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K4리그 29라운드 경기에서 기장은 당진과 3:3으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선발 라인업
FW❘임예닮(7) 이정훈(29) 김민혁(26)
MF❘김창수(66) 안상진(6) 신윤호(8) 방우진(4)
DF❘최현빈(19) 이주성(5) 공호원(20)
GK❘김민근(13)
▶선수 교체
후반 46분 박현응(33) IN 이주성(5) OUT
후반 46분 윤주훈(23) IN 김민혁(26) OUT
후반 46분 박세웅(18) IN 이정훈(29) OUT
후반 61분 박진배(2) IN 임예닮(7) OUT
후반 73분 이상진(22) IN 안상진(6) OUT
[전반전] ‘안상진 선제골’ 기장, 당진의 동점골 허용하며 전반 1:1 마무리
경기는 원정팀인 기장의 선축으로 시작됐다. 홈팀 당진은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기장의 수비 라인을 흔들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기장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침착하게 대응하며 쉽게 밀리지 않았다.
기장은 전반 22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정훈이 연결한 패스를 받은 안상진이 과감한 왼발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기장의 선제 득점 이후 당진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서영재가 다이렉트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다시 균형을 이루었다.
초반부터 치열한 흐름 속에 양 팀은 한 골씩 주고받으며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후반전] 기장군민축구단, 골 폭풍 속 당진과 3:3... 값진 원정 무승부
후반전은 시작부터 치열했다. 양 팀 모두 승점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공격적인 전개를 이어갔다.
균형을 깬 쪽은 다시 기장이었다. 후반 64분,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안상진이 공을 가로채 단독 돌파에 나섰다. 이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당진의 반격도 매서웠다. 불과 4분 뒤인 후반 68분, 당진의 구현우가 골을 성공시키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기장도 곧바로 응수했다. 후반 71분 교체 투입된 윤주훈이 박세웅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슈팅했지만 골대에 맞았다. 하지만 재차 흘러나온 공을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교체 투입 후 곧바로 결과를 만들어낸 윤주훈의 활약으로 기장은 다시 3:2로 앞서갔다.
하지만 경기의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감은 이어졌다. 후반 78분, 당진의 서경주가 헤더로 골을 넣으며 승부는 다시 3:3 동점이 되었다.
기장은 원정에서 당진을 상대로 세 차례나 리드를 잡았지만, 끝내 승리를 지키지 못하며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비록 아쉬운 결과였지만, 안상진의 멀티골과 윤주훈의 교체 투입 이후 득점 등 공격진의 활약은 눈에 띄었다.
기장은 최근 이어진 리그 상승세를 유지하며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기장군민축구단은 오는 10월 18일(토) 오전 10시, 기장 월드컵빌리지 천연 B구장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 일반부 8강전에서 서울대표 서울중랑축구단을 상대로 맞붙는다.
기장은 이번 대회에서 부산 대표로 출전하며, 창단 후 첫 전국체전 4강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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